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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제목 입사관 전형 합격생의 비교과활동 정리 노하우
작성자 성동자기주도 작성일 2012.07.11
공개여부 공개 조회수 1514

비교과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작 대학 입시 서류를 작성할 때 자신에게 필요한 내역을 골라낼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1학년 때부터 해온 비교과활동을 3학년이 돼서야 정리하려고 하면 활동 내용을 찾기 어려울뿐더러 기억조차 잘 나지 않게 마련. 비교과활동 내역,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정리해 입시에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비교과활동 비중이 큰) 입학사정관 전형을 뚫고 대학생이 된 3인의 '나만의 비교과활동 정리 노하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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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재원·신주영·김혜인씨./이경호 기자 ho@chosun.com , 한준호 기자 gokorea21@chosun.com , 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
 

김혜인 (중앙대 수학과 1년·기회균등농어촌특별전형 합격)

‘봉사활동’ ‘토론대회’ ‘우주소년단(과학동아리)’ ‘교내 편집부’ ‘학생회’…. 대학생이 된 지금도 김혜인씨의 휴대전화엔 고교 시절 비교과활동 내역이 빼곡히 남아 있다. 폴더별로 활동 내용이 정리돼 있어 폴더명만 봐도 고교 3년의 대략적 모습이 짐작될 정도다. 그는 “컴퓨터 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자료를 저장해뒀다”고 말했다.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때마다 컴퓨터와 클리어파일에 정리했어요. 클리어파일 자료는 페이지마다 접착식 메모지를 붙여 날짜와 활동 내용, 결과, 소감을 간략하게 적었죠. 사진 찍는 걸 좋아해 전 물론, 친구들 활동 모습까지 일일이 찍어 나눠줬습니다.”
고교 3년간 꼬박 쓴 일기장에도 활동 당시의 소감을 생생하게 담았다. 그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고2 말쯤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수학과를 지원하면서도 정작 수학 관련 활동은 별로 없고 문과 계열 활동 내역이 많아 고민이었어요. 하지만 그간의 활동 내역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수학과 공부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웠다’는 식으로 스토리를 엮었죠. 3학년 8월엔 지원서 작성에만 하루 세 시간 이상을 투자했어요.”

그는 후배들에게도 자료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학년 때 지원서를 생생하게 작성하려면 활동 당시 기록을 그때그때 남겨둬야 합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활동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신주영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1년·리더십전형 합격)

신주영씨는 고3 1학기 때 지망 학과를 ‘사범계열’에서 ‘사회과학계열’로 바꿨다. 전공 탐색 도중 자신이 막연하게 사범대 진학을 꿈꿨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신씨는 “새로운 전공을 찾을 때 3년간 모아온 비교과 활동 자료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고 말했다.

“학생부부터 살펴봤는데 기록된 내용이 너무 짧아 그동안 해온 활동을 잘 떠올릴 수 없었어요. 결국 3년간 모아둔 자료가 담긴 클리어파일과 앨범을 모두 꺼내보며 제 비교과활동 내역을 되짚었죠. 학생회, 스터디 그룹, 저소득층 자녀 멘토링 봉사, 학교 홍보 도우미, 교내 글쓰기·말하기 대회 수상 등 대부분 ‘말하고 글쓰는’ 것과 관련된 활동이었어요. 결국 ‘말과 글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정한 후 그에 맞춰 지원 학과를 선택했죠.”

신씨 역시 새로운 활동 내역이 쌓일 때마다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미니홈피(싸이월드) 등 친구들과 소통하는 SNS 웹사이트에 각각의 내용을 폴더별로 구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좋아서 한 일이었기 때문에 자료 정리하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간 모아둔 자료를 하나하나 들춰보니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고교 3년을 이렇게 열심히 살았구나’ 싶어 뿌듯하기도 해서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안재원 (한양대 경영학부 1년·미래인재전형 합격)

안재원씨는 일찌감치 입시 결과를 받아든 또래와는 달리 고3 12월까지 비교과활동에 매달렸다. 교내 문예부, 경제시사 동아리, 모의재판대회(전국 은상), 청소년경제신문 기자 등 활동 내역도 예사롭지 않다. 특히 경제시사 동아리는 3학년 때 직접 만들어 회장까지 맡아가며 적극적으로 꾸렸다.

그가 학업 못지않게 비교과활동에 신경 쓴 배경엔 일명 ‘아이디어 노트’가 있었다. “뭐든 생각나는 활동이 있으면 바로 적어두려고 3년 내내 노트를 끼고 다녔어요. 경제시사 동아리를 만들 때도 운영 방식 등에 관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노트에 기록했죠. ‘경제골든벨’‘교내 금융백일장’ 등 관련 단어를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적어보기도 했고요.”

안씨는 자칭 ‘수집광’이다. 고2 때 모의재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십 번씩 고쳐 쓴 원고도 초고부터 최종본까지 모두 갖고 있을 정도다. 지금도 그의 컴퓨터엔 초·중·고교 12년간의 모든 활동이 폴더별로 정리돼 있다. 자기소개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6월 초 무렵.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이전까지 모아둔 자료를 살피며 지원서에 넣을 것과 뺄 것을 구분했어요. 그때 가장 큰 고민은 ‘지망 전공(경영학)과 무관해 보이는 활동을 어떻게 연결할까?’였어요. 결국 각각의 활동마다 공을 들여 나름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테면 습지 연구 공모전 활동에선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키워드를 뽑아내 미래 경영인으로서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방식으로요. 꼼꼼히 모아둔 자료가 아니었다면 그런 형태의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없었을 거예요.”


조선일보 | 오선영 기자
2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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